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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청, 어르신 따뜻한 겨울 나기 도와

빗물펌프장 관리하던 직원들 이제 겨울철 소외계층 겨울나기 도와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여름철 지역수해 예방을 위해 빗물펌프장 관리에 힘썼던 직원들이 다가오는 겨울에는 소외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돕는다.


영등포구(구청장 김형수)는 비수방기간인 동절기에 빗물펌프장 근무자의 기술력을 활용해 지역내 독거노인, 가정위탁아동 등을 대상으로 전기, 난방, 수도,위생시설을 무상으로 점검?정비해 주는 대민 안전복지서비스를 제공한다.

구는 소외계층 주거지 뿐 아니라 노인정, 어린이집 등 시설까지 점검함으로써 어르신들과 어린이들이 따뜻하고 안전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와 같은 서비스를 계획했다.


구는 16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전기산업기사, 전기기능사, 기계산업기사와 기능사 자격을 갖고 있는 빗물펌프장 직원 16명을 투입해 본격적인 서비스 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다.

대상시설은 경로당 60개 소, 독거노인 주거지 289개 소, 어린이집 162개 소, 가정위탁아동 주거지 39개 소 등 총 550개 소다.


주요 서비스 내용은 ▲조명등기구 점검, 교체 수리 ▲누전차단기 작동상태, 적정부하 사용 여부 ▲콘센트, 플러그, 전선 상태점검, 수리 ▲보일러 작동상태, 연료통(기름, 가스)의 누유?누설 여부 ▲보일러 오일필터 청소, 난방배관 누수 점검 , 공기빼기 ▲위생설비, 화장실 변기, 배관 급수설비 수리 ▲기타 전문적인 기술이 필요한 기계 ? 전기시설 수리 등이다.


일반인들이 하기 어려운 전기, 난방, 위생설비의 점검, 수리로 평소 관리를
소홀히 할 경우 화재 등 안전사고의 요인이 되거나 일상 생활에 불편을 초래할
수 있는 부분들이다.


특히 이번 서비스는 소규모 정비·점검 또는 안전사고 발생 우려가 있는 시설물에 대해서는 구에서 전기, 난방, 위생 설비 부품 및 소모품 무상지원, 모두 현장에서 즉시 수리해 준다.


다만 고장정도가 심하여 수리가 불가하거나 고액의 수리비가 요구되는 시설은 전문업체를 안내해 주거나 기술자문을 실시한다.


김형수 영등포구청장은 “행정인력을 활용, 어려운 이웃의 겨울나기를 지원함으로써 찾아가는 행정서비스를 실현, 구 행정에 대한 이미지 제고와 신뢰도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02)2670-3863.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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