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 경기도 시·군별 성별 경제활동 현황 조사
[아시아경제 김정수 기자] 경기도 내 경제활동인구 중 비정규직 근로자가 남성보다 여성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에 따르면 최근 ‘경기도 시·군별 성별 경제활동 현황’을 조사한 결과 전체 취업여성중 상용근로자(정규직) 비율은 40.8%, 임시근로자는 24.6%, 일용근로자는 8.3%로 나타났다.
이는 취업상태 여성 10명중 4명만이 정규직 근로자이며, 임시근로자와 일용근로자 비율을 합친 32.9%, 즉 전체 취업여성의 3분의 1 정도가 비정규직 임금근로자임을 의미한다.
비임금근로자 중에는 무급가족종사자가 가장 많아 전체 여성취업의 12%에 달하며, 고용인을 두지 않은 자영업자가 10.9%, 고용인을 둔 고용주 비율은 3.4%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취업자중 정규직근로자 비율은 지역별로 의왕시 54.4%, 군포시 51.7%, 부천시 48.6% 순으로 집계됐다.
반면 남성의 경우 상용근로자는 53.5%로 취업상태 남성의 절반 이상이 정규직 근로자였고 비정규직 근로자는 16.9%에 달했다.
상용근로자 비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과천시로 나타났다. 남성 비임금근로자 중 고용주는 고양시, 자영자는 연천군에서 가장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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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수 기자 kj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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