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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민진 기자] 서울 중랑구 면목동과 경기도 구리시를 잇는 총 연장 3.5km 길이의 용마터널이 민간투자사업으로 이달 중 착공한다.
서울시는 5일 용마터널 공사가 지난 달 실시계획 승인을 거쳐 착공예정이며 오는 2013년 터널이 완공되면 하루 2만2000대가 통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용마터널은 중랑구 사가정길과 구리시 강변북로, 현재 공사중인 구리암사대교를 연결하는 새로운 간선도로축이다. 용마터널이 완공되면 장거리 우회하던 서울 동북부지역의 교통불편이 크게 해소되고 올림픽대로, 강변북로 등과 접근성이 좋아진다.
용마터널은 왕복4차로, 총 연장 3.5km로 터널구간(2.5km)과 교량(2개소), 영업소(1개소) 등이 설치된다. 총 공사비는 1172억원으로 전액 민자(민간사업자 용마터널주식회사)로 사업비가 조달된다.
투입되는 비용은 공사완료 후 총 30년의 운영기간동안 통행료(1500원, 2014년 승용차 기준)를 통해 회수해 가는 유료도로로 운영되고 현재 공사중인 구리암사대교와 2013년말 동시 개통하게 된다.
서울시는 최소운영수입보장 폐지와 관련해 민간사업자와 장기간 협상을 추진하다가 협상과정에서 최대 출자자인 군인공제회가 사업을 포기함에 따라 새로운 출자자로 KB금융자산회사(발해인프라투융자회사)를 영입하는데 성공했다. 이에 따라 최소운영수입보장이 없는 조건으로 자금을 조달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용마터널은 장래 추정교통량이 예상보다 감소하더라도 사업시행자가 위험부담을 전적으로 책임지는 구조라 시의 재정부담이 없다"고 밝혔다.
시는 용마터널이 완공되면 서울시와 구리시를 연결하는 망우로와 아차산길 교통량이 약 30% 감소하는 효과가 있어 주변도로 혼잡완화는 물론 도시 균형발전을 촉진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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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진 기자 asiakm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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