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은정 기자] 하나대투증권은 2일 신한금융지주에 대해 "3분기 깜짝 실적이 예상되지만 이미 현 주가에 상당부분 반영된 만큼 다른 모멘텀이 필요하다"며 투자의견 '중립'과 목표주가 5만1500원을 유지했다.
한정태 애널리스트는 "신한지주의 3분기 순이익 전망치를 기존 3919억원에서 4858억원으로 상향 조정한다"며 "은행 순이자마진(NIM)이 25bp 이상 상승하면서 전분기에 비해 이자이익이 1100억원 이상 증가할 수 있고 카드나 생명 등 자회사 실적도 개선됐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그러나 "그동안 실적회복 및 비은행의 여유 등을 감안해 주가 흐름이 좋았지만 은행 회복에 대한 주가가 상당부분 반영됐다""며 "내년 자기자본이익률(ROE)이 10% 초반 회복에 그칠 것으로 예상돼 과거 주가순자산비율(PBR) 1.5이상을 주기에는 다른 모멘텀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한 애널리스트는 이에 따라 "지금까지 모습은 좋았지만 앞으로는 다른 변화가 더 중요할 것으로 보여 중립적인 시각을 당분간 유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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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정 기자 mybang2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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