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상욱 기자] SK증권은 2일 SK텔레콤에 대해 이동통신 3사 중 가장 안전한 주식이라며 업종 내 톱픽으로 제시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22만원을 유지했다.
이동섭 애널리스트는 "SK텔레콤은 이동통신부문 시장지배력이 유지되고 있고 풍부한 현금흐름으로 차세대네트워크로 인한 생산능력 확대에 가장 안정적인 대처가 가능하다"며 "시장안정화 기조 유지로 영업이익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고 최근 현금흐름 관리를 위한 투자자산의 현금화 노력도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특히 불확실성 아래서 가장 안전한 위치를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LG계열 3사의 합병으로 인터넷전화를 접점으로 경쟁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KT의 FMC서비스 출시로 요금인하 경쟁도 우려되고 초당과금제, 가입비인하 등의 이슈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SK텔레콤의 경우 ▲인터넷전화는 자회사들(SK브로드밴드, SK텔링크)을 통해 대응하며 ▲FMC는 매출감소 효과가 적은 FMS로 대응하고 있고 ▲요금인하는 이미 결정했으므로 통신서비스 업종 내 가장 안정적인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 연말 배당 8400원도 확정적이므로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황상욱 기자 ooc@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