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KTB투자증권은 30일 SK텔레콤에 대해 양호한 실적 시현에다 배당수익률도 매력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4만원을 유지했다.
송재경 애널리스트는 "SK텔레콤의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22.75%, 전분기대비 11.82% 상승한 6188억원을 기록했다"며 "이는 당사와 컨센서스 예상치를 3~4% 웃도는 양호한 실적"이라고 평가했다. 컨센서스 대비 12~13% 높은 4159억원을 기록한 순이익에 대해서도 "단말기할부채권 이자수익 및 외환관련 기타손익이 예상보다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본격적인 배당투자 시점에 돌입했다"며 "4.7%의 배당수익률은 시가총액 상위 50위권에서 1~3위 이내의 매력적인 수준"이라고 전했다.
이어 "장기약정가입자 비중 증가, 번호이동시장 규모축소, 유선시장 방어에 집중하는 KT, 합병 진행 중인 LG텔레콤 등을 감안할 경우 4분기 역시 경쟁 완화가 지속될 전망"이라며 "현 주가수준 및 시점은 좋은 매수 진입 기회"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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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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