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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심 개선 2% 부족…코스닥 소폭 상승

개인 장 막판 순매도 전환…'주말 美 증시 확인 심리'

[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주말을 마음 편히 보내겠다는 개인의 매도 물량에 코스닥 지수가 장 초반 상승세를 소폭 반납한 채 장을 마감했다.
장중 90억원 이상 순매수를 기록했던 개인은 오후 들어 매수 규모를 줄여가더니 장 막판에는 순매도로 돌아섰다.


미국 증시가 예상치를 상회하는 GDP 성장률에 깜짝 급등했다고는 하지만 코스닥 시장에 투자하는 개인들의 투자심리를 완화해주기에는 부족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미국 증시가 주말을 앞두고 상승세를 이어간다면 개인들이 다시 코스닥 시장을 우호적으로 바라볼 수 있겠지만 깜짝 급등 이후 차익매물에 주춤한 모습을 보이거나 다시 급락한다면 500선 회복은 당분간 요원해질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30일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4.12포인트(0.85%) 오른 486.46을 기록했다.
개인이 47억원 순매도를 기록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0억원, 65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이날 가장 눈에 띈 종목은 미디어법 관련주와 풍력 관련주.
장초반 급등세를 보였던 미디어법 관련주는 차익 매물에 상승폭을 대부분 반납한 채 거래를 마쳤다.


풍력 관련주는 중국 시장 개방 기대감에 오랜만에 상승했다.
용현BM(7.14%)과 한일단조(3.13%), 스페코(2.99%), 마이스코(2.52%) 등이 일제히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서울반도체가 전일 대비 350원(0.82%) 오른 4만3100원에 거래를 마쳤으며 셀트리온(1.75%)과 SK브로드밴드(1.33%), 성광벤드(2.45%), 다음(2.99%) 등이 상승했다.
반면 소디프신소재(-3.56%)와 CJ오쇼핑(-4.58%), 네오위즈게임즈(-3.07%), 코미팜(-3.49%) 등은 하락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 상한가 16종목 포함 660종목이 상승세를 하한가 4종목 포함 289종목이 하락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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