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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DP 발판' 유가 급등..장중 80弗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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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만에 최대 상승률 기록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기대 이상의 3분기 국내총생산(GDP) 덕분에 29일(현지시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이 급등했다.


경기 회복 기대감과 더불어 원유 수요도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감이 확산되면서 유가가 급등한 것. 실업수당 청구자수도 7개월 만의 최저 수준으로 떨어지면서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더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12월물 WTI 가격은 전일 대비 2.41달러(3.11%) 오른 배럴당 79.87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WTI 가격은 장중 한때 4% 가까이 급등하며 배럴당 80달러선을 회복했으나 상승폭 일부를 반납하며 거래를 마쳤다. 이날 상승률은 약 2주만에 최대였다.


미국의 3분기 GDP 증가율은 3.5%를 기록해 월가 예상치를 웃돌았다. MF 글로벌의 마이클 피츠패트릭 부사장은 "GDP와 실업수당 청구자수가 실질적으로 긍정적이었으며 우리가 지속가능한 성장의 중심에 있을 것이라는 신호를 줬다"고 설명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12월물 가격은 전일 대비 2.17달러(2.9%) 오른 배럴당 78.03달러로 마감됐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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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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