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까지 신규대출 규모 사상 최대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공상은행의 3분기 순이익이 19% 증가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공상은행의 3분기 순이익은 주당 0.10위안, 총 336억위안을 기록했다. 이는 블룸버그가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315억위안을 웃도는 결과다. 공상은행의 전년동기 순이익은 주당 0.09위안, 총 282억위안이었다.
앞서 실적을 발표했던 건설은행과 교통은행의 3분기 순이익도 각각 19%, 1.5%씩 증가했었다.
공상은행은 올해 9월까지 신규 대출 규모를 사상 최대인 1조100억위안으로 늘렸다고 밝혔다. 중국 정부는 5860억달러 규모의 대규모 경기부양책을 추진하면서 은행권에 신규 대출을 늘리도록 독려했었다.
중국 은행의 올해 상반기 올해 상반기 신규 대출은 7조3700억위안을 위안을 기록해 전년동기에 비해 3배로 늘었다. 3분기에는 신규 대출이 1조2800억위안으로 급감했다. 예상보다 신규 대출이 늘어나자 정부 당국이 자산 버블을 우려하며 대출 억제를 요구했기 때문이다.
공상은행은 올해 9월까지 대출이 22% 늘었다고 밝혔으며 44억위안 규모의 대손충당금을 적립해뒀다고 밝혔다. 부실대출 비율은 지난 3월 1.81%에서 1.68%로 줄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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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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