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수희 기자]실적악화설, 추가증자설 등으로 급락했던 두산그룹주가 26일 일제히 반등에 성공했다.
이날 오전 9시 11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두산은 전일대비 2.57% 오른 9만1700원에 거래되며 사흘 만에 상승 반전했다. 두산중공업도 전일대비 1.01% 오른 7만100원에, 두산인프라코어도 전일대비 1.97% 상승한 1만8100원에 매매 중이다.
이들 두산 그룹주는 지난 16일 두산엔진에 대한 추가 증자설과 두산중공업의 실적 악화설 등으로 큰 폭으로 하락하며 장을 마감했다.
그러나 증권업계에서는 주가 급락 이유가 충분하지 않다는 진단을 내 놓으며 매수 기회로 삼아야한다고 조언했다.
두산중공업의 실적 악화는 이미 반영된 재로이며 두산엔진이 추가 증자를 해도 다른 계열사와는 무관하다는 설명이다.
정동익 하이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두산중공업의 실적부진설은 새로운 얘기가 아니며 주가에 큰 영향을 준 악재는 아니라고 생각된다"며 "증자설 역시 관련 내용을 공시한 상태고, 추가 증자의 가능성도 낮은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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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희 기자 suhee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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