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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완만한 경기 회복세...지속적 개선" -베이지북

[아시아경제 이현정 기자]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21일 미국 경제가 침체기를 벗어나 완만한 개선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진단했다.


FRB는 이날 지난달 초부터 이달 중순까지의 경제상황을 반영한 '베이지북'을 발표하고 "미국 경제가 경기침체에서 천천히 빠져나오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FRB는 지난달 이후 "여전히 경제활동 개선 정도가 미약하지만 주택경기가 호전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고 제조업 부문의 활동도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다"며 완만한 개선세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완만한 경기회복세를 보이는 가운데 물가 압력은 낮은 만큼, 미국의 저금리 기조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소비는 여전히 미약하고 고용시장도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지 않아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은행의 대출 등이 어려워 여전히 소비가 위축되는 상태를 보이고 있다고 FRB는 설명했다.


베이지북은 FRB가 미국 내 12개 지역연방은행 지역의 경제동향을 분석, 1년에 8차례 발간된다. 이번 베이지북은 다음달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통화정책 결정회의에 참고자료로 활용된다.

이현정 기자 hjlee303@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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