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를로스 곤 닛산 회장, 도쿄 모터쇼서 친환경차 계획 발표
[아시아경제 손현진 기자]인피니티가 배출가스가 전혀 없는 무공해 차량으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카를로스 곤 닛산자동차 회장이 21일 도쿄모터쇼에서 열린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친환경 차량으로 3개의 모델과 1개의 콘셉트 카를 계획 중"이라고 말했다.
닛산은 현재 배출가스가 없는 차량을 개발하기 위해 5000억 엔을 투자하고 있으며 2000여명의 직원들이 관련 연구를 진행 중이다.
닛산이 선보일 배출가스 '0' 차량 중 첫 번째는 리프(LEAF)다. 세계 최초의 양산 전기차인 리프는 완전히 새로운 플랫폼을 이용해 만든 5인승 중형 전기차. 또 1회 충전으로 160km를 주행할 수 있다.
경상용차(LCV)인 NV200은 닛산에서 두 번째로 개발 중인 배출가스 '0'인 차량으로 엠뷸런스, 벤, 택시 등으로 이용될 예정이다.
아울러 닛산의 프리미엄 모델 인피니티도 배출가스가 없는 고성능 차량으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끝으로 닛산의 네 번째 전기차이자 도쿄모터쇼에서 콘셉트 카로 발표될 랜드 글라이더가 있다.
곤 회장은 "닛산의 모든 '제로 이미션'(배출가스 제로) 라인업은 닛산과 NEC의 조인트 벤처인 AESC에서 배터리를 제공받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수미토모사와 함께 차량에서 사용 이후에도 70~80%의 수명이 남아 있는 리튬-이온 배터리를 재사용(reuse), 재판매(resell), 재가공(refabricate), 재활용(recycle)하는 계획을 발표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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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현진 기자 everwhit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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