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16일 일본항공(JAL)의 주가가 장중한때 7년 내 최저치로 떨어졌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JAL의 부채가 자산보다 최소 2500억 엔 많다는 TF팀의 실사 결과가 주가를 끌어내렸다.
이밖에 신용평가기관인 무디스가 JAL의 자회사인 재팬에어라인인터내셔널(Japan Airlines International Co.)의 채권을 B1으로 네 단계나 떨어뜨리면서 JAL의 주가하락을 부추겼다.
유례없는 경영난을 겪고 있는 JAL은 일본 정부에 2001년 이후 네 번째 구제 금융을 요청하는 한편 채권단에도 2500억엔 달하는 부채를 탕감해 줄 것을 요청한 바 있다.
그러나 JAL 구제 방안이 난항을 겪으면서 JAL의 주가는 연일 폭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JAL은 11.4% 떨어진 101엔으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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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재 기자 gal-ru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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