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하토야마 유키오 일본 총리가 "일본항공(JAL)이 파산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JAL이 파산은 피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25일 보도했다.
$pos="R";$title="";$txt="";$size="299,193,0";$no="2009091408094296147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JAL은 실적악화에 따른 부담으로 24일 일본 정부에 자금 지원을 요청했다. 그러나 마에하라 세이지 국토교통상은 "현 수준에서 JAL의 회생가능성은 매우 낮다"며 신중한 반응을 보였다.
JAL은 기존의 구조조정 계획안(案) 보다 강도를 높인 구조조정 안을 제출했고, 하토야마 일본 총리는 G20회담이 열리는 미국 피츠버그에서 JAL에 대한 자금 지원 결정을 조만간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정부 관계자와 은행들은 전날 JAL이 제출한 회생계획이 만족스럽지 못하다고 밝혔다. 마에하라 교통부 장관은 "JAL이 제출한 비용절감이나 자본조달 방안이 기대에 미치지 못 한다"며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JAL은 6800명의 인원을 정리하고, 미국의 아메리카 에어라인(AA)의 모기업인 AMR이나 델타항공과 협력을 통해 자금을 지원받는다는 구상이다. JAL이 필요로 하는 자금의 규모는 1500억 엔(약 2조 원) 규모인 것으로 확인됐다.
영국의 컨설팅업체인 에비에이션 이코노믹스의 케이스 맥뮬란은 "국적 항공기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은 당황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JAL이 구제 자금을 지원받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이윤재 기자 gal-run@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