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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고수의 클릭 e종목] 한솔제지

불황을 모르는 저평가 가치주


[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한솔제지는 1965년 삼성그룹의 고(故) 이병철 회장이 새한제지를 인수, 1991년 삼성그룹에서 분리, 1992년 한솔제지로 사명을 바꾼 후 현재까지 대한민국을 이끌어 가는 대표 제지 업체이다.

한솔제지의 제품구성을 크게 3가지로 나누면 인쇄용지(백상지, 아트지, 경량코트), 산업용지(백판지, 합지류, 특수판지), 특수지(팬시지, 기능지, 감열지)로 나뉜다. 그 중 인쇄용지와 백판지는 동사 매출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주력제품이다.


동사의 올 상반기 매출액은 6,47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4.4% 상승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457억원으로 7% 상승, 당기순이익은 114% 오른 122억원을 기록했다. 이러한 수치에 따르면 올해 예상 매출액은 작년 대비 1.4% 오른 1조3557억원이 예상되고, 영업이익은 49% 오른 1382억원이 예상된다. 또한 당기순이익은 647억원으로 예상, 2201%나 오를 전망이다.

실적전망치로 작년 PER이 159.86배인데 반해 올해 예상 PER는 7.89배로 현재KOSPI 평균 PER인 14배보다도 적고, 예상 PBR도 0.88배로 저평가 상태에 놓여있다.


또한, 동사가 지난 2월 인수한 아트원제지 역시 실적이 많이 개선되어 2분기 매출액이 1299억원으로 전년동기 17% 상승, 영업이익 77억 69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02% 증가, 당기순이익 65억원으로 흑자 전환됐다. 이러한 아트원제지의 실적개선으로 기존 M&A대한 부담이 사라지고 인수효과를 누리고 있다.


동사는 한솔LCD지분을 한솔건설로부터 선취매함과 동시에 최대주주가 돼 기업가치를 재고하였으며, 장기적으로는 한솔그룹의 지주사 역할을 하기 위한 초석을 놓았다. 이러한 동사의 행보는 향후 그룹차원에서도 시너지 효과를 내기에 충분하다.


또한 미국이 9월 25일 중국과 인도네시아를 상대로 제지업종에 대해 덤핑혐의로 제소한 일 역시 실제로 덤핑관세가 부과될 경우에 제1의 수출시장인 미국 내에서의 경쟁력이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현 주가는 최근 13,000원대를 고점으로 조정을 받고 있으나, 60일선을 저항으로 저점을 점점 높여가면서 양호한 주가흐름을 보이고 있다. 현재 KOSPI가 1,600선이 깨는 혼란스러운 장 속에서 당사의 주가는 더욱 매력적이며, 조정 시에 분할매수로 대응한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것 이다. 목표가는 올해 예상 EPS에 PER 10배를 적용한 단기 14,000원을 제시하는 바이다.



[※ 부자 되는 증권방송 하이리치 애널리스트 전상부(필명 독립선언)/ 하이리치 소속 애널리스트가 제시한 최신의 종목리포트는 하이리치 사이트(www.Hirich.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 리포트는 하이리치에서 제공하는 것이므로 아시아경제신문의 기사 방향과는 무관함을 알려드립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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