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 동양종금증권은 6일 한솔제지에 대해 2010년 실적 안정화 단계에 진입 및 아트원 제지 인수효과가 본격화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6000원을 제시했다.
송치호 동양종금증권 연구원은 "인쇄용지 내수 부문에서 구조조정 완료 이후 향후 2~3년간 안정적인 실적과 수출 부문에서 선진국 시장 점유율 상승이 예상된다"며 "연간 1000억원대의 차입금 상환으로 이자비용은 2011년까지 연간 270억원 수준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성공적인 턴어라운드 중인 아트원제지는 2010년 이후 인수효과가 본격화되면서 한솔제지의 지분법 이익 전환을 주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수출부문 시장점유율 상승으로 인한 추가적 수혜도 기대됐다.
송 연구원은 "2009년 내수부문에서 한솔제지의 시장점유율이 상승했다면 2010년에는 수출부문에서는 선진국 시장중심의 시장점유율 상승이 견인될 가능성이 높다"며 그 이유로 ▲단가가 높은 선진국형 수출이 경기회복과 함께 자연 증가할 것 ▲중국 및 인도네시아 업체에 대한 반덤핑조사로 한국의 제지업체들이 수혜를 받을 것 등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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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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