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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한중관계 92년 수교 이래 눈부신 성장"

[아시아경제 김성곤 기자]이명박 대통령은 9일 "한중 양국관계는 1992년 수교 이래 17년간 제반분야에서 유례를 찾기 어려울 정도의 눈부신 성장을 거듭해 왔다. 그 결과 한국은 중국의 제3대 교역대상국이 됐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발행된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와의 서면인터뷰에서 "한중 양국은 '전략적 협력 동반자관계'를 성공적으로 발전시켜오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어 "양국은 G20 정상회의에서 긴밀히 협력하여 거시경제 공조, 보호주의 억제 등 구체적 성과가 나오는데 기여했다"면서 "지역 내에서도 치앙마이 이니셔티브 다자화, 통화스왑 등의 경제협력을 진행해 왔다"고 평가했다.


특히 북핵문제와 관련, "양국은 6자회담에서도 긴밀히 협력하여 북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해 함께 노력해오고 있다"면서 "북핵 문제를 6자회담을 통해 풀어가면서 상생·공영의 남북 관계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다. 6자회담 의장국으로서 중국이 더욱 건설적인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아울러 "한국과 중국은 안보, 경제, 사회, 문화 등 여러 분야에서 매우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면서 "특히 양국은 정보통신, 금융, 에너지 등 분야의 협력을 더욱 활발히 하고 신재생에너지, 환경기술 등 신성장 동력 분야로 협력의 지평을 넓혀 가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성곤 기자 skze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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