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통 눈앞에 둔 인천대교, 국내 최고가 통행료 논란
$pos="C";$title="";$txt="오는 16일 개통식이 예정된 인천대교. 사진제공=인천경제자유구역청";$size="500,333,0";$no="2009100617213980546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개통을 코 앞에 둔 인천대교의 통행료가 지나치게 비싸게 책정돼 주민들의 부담을 가중시킬 것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6일 국회 국토해양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박상은 의원(인천 중ㆍ동ㆍ옹진군)에 따르면, 국토부는 오는 19일부터 차량 통행이 시작되는 인천대교의 통행료로 5500원 수준을 고려 중이다.
연결 도로를 포함해 총 21.38km 중 6.38km에서만 통행료를 받는 것을 감안하면 km당 862원에 달하는 돈을 내야 한다는 것이다.
이는 지난 2002년 개통된 인천공항고속도로(km당 228~229원)에 비해 3.5배에 달하는 것으로 구간(km당) 요금으로는 최고가의 통행료다.
여기에 국토부는 민간투자 사업자에게 국고가 100% 투자된 연결도로 통행료 800원까지 병합 징수하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어서 인천대교 통행료는 최대 6300원에 이를 전망이다.
이에 대해 박 의원은 "전체 투자 금액(2조4566억원) 중 59.4%(1조4598억원)가 국고고 민자는 33.5%(8231억원) 밖에 투자되지 않았다"며 "단지 해상공사 건설비 단가 높다는 이유로 통행료 수준이 과다로 책정돼 이용자와 주민들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박 의원은 "지난 2003년 최초 협약시 일일 통행량 예측치에 비해 2005년 변경 협약시 통행량 예측치가 2배 이상 높게 산정되고 있다"며 통행량 예측의 오류 가능성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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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수 기자 bs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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