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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모산,양재천 잇는 '강남 천산길' 만든다

강남구, 대모산~양재천~탄천~세곡천 이야기와 휴식 있는 생태 보행로 만들어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강남구(구청장 맹정주)는 대모산과 양재천, 탄천, 세곡천을 이야기와 휴식이 있는 생태 보행로 '강남 천산(川山) 길' 조성계획을 발표했다.


강남 천산길은 기존에 잘 다듬어진 양재천과 탄천길을 대모산 등산로와 연결하는 총 21km의 생태 순환로를 조성하는 것으로 양재천 산책로 달터공원 대모산 등산로, 세곡천과 탄천을 순환하는 코스다.

강남 천산길의 핵심 사업은 대모산과 양재천을 연결하는 생태 보행육교 건설과 대모산과 탄천을 연결하는 세곡천 정비를 포함한 세곡동 보금자리주택 사업의 녹지축 조성 계획이다.


◆생태육교(양재대로, 개포동길) 가설

대모산 능선은 양재천까지 달터공원으로 이어져 있지만 양재대로와 개포동길로 보행로와 녹지축이 단절돼 있어 이 구간에 디자인된 생태육교를 건설, 그린웨이를 연결한다.


이와 함께 대모산 등산로에는 Sky Walk와 보행데크를 만들어 자연을 보호하면서 가까이 접근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등산로 중간에 야외 생태조각을 전시하는 등 특색 있는 공간을 창출, 자연속에 문화가 숨쉬고 이야기가 있는 길을 조성하는 계획이 포함돼 있다.


◆세곡동(보금자리 주택)녹지축 조성


탄천에서 대모산까지는 현재 진행중인 세곡천 정비 공사가 2010년까지 완료되면 대모산 남쪽 능선으로 생태 보행로가 연결될 예정이다.


세곡동 보금자리사업에 생태 보행로를 보다 발전시키는 계획이 포함되도록 해 2013년 보금자리주택이 완료 될 경우에는 환상적인 순환로가 조성될 예정이다.

현재 강남구에서는 달터공원중 개원길로 단절된 구간을 올 11월 30억원의 예산으로 생태육교 조성이 완료되는 것을 계기로 강남 천산길 찾기 행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구하기 위해 강남 천산길 조성사업의 구상 단계부터 주민참여를 유도하고 지역주민과 전문가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기 위해 내년 2월까지 강남구 인터넷에 세부 구상안을 게시하는 한편 제출된 주민의견을 함께 공개, 인터넷 공간에서의 토론과 의견을 유도해 구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강남 천산길이 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번 강남구가 시도하는 강남 천산길은 기존의 잘 정비된 양재천, 탄천보행로와 대모산 등산로를 활용, 각 지역별로 이야기가 있는 특색있는 공간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길들은 주택단지 녹지공간을 통해 연결되고 있어 강남구 천산길을 통해 주민들의 커뮤니티가 활성화되는 것을 기대하고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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