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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끼와 리저드' 성유리 "영화 데뷔, 부담 있었다"


[아시아경제 문용성 기자]배우 성유리가 자신의 영화 데뷔작 '토끼와 리저드'에 대해 다양한 소감을 진솔하게 밝혔다.


6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 명동 롯데시네마에서 진행된 제작보고회에서 "안녕하세요. 신인배우 성유리입니다"라고 소개한 성유리는 영화와 드라마의 차이에 대해 "스태프들이 배우가 최고로 몰입할 수 있게 도와줘 드라마와 차이점을 느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내가 연기한 메이가 말도 없고 내면연기를 하는 인물이어서 스태프들이 말을 안 걸어줘 친해지기 어려웠던 것 같다"며 우스갯소리도 남겼다.


또 "기존의 캐릭터와 달리 말수가 적은 인물이어서 혼자만의 시간을 많이 가졌다. 입양 소재 다큐멘터리를 많이 보고, 뉴요커이기 때문에 영어 공부도 많이 했다며 영화 준비 과정에 대해 설명했다.

영화 데뷔에 대해 성유리는 "영화를 찍고 싶은 마음은 오래 전부터 해왔다. 큰 스크린에 내 모습이 나오는 것이 사실 부담스러웠다. 이번에 영화 촬영 중 감독님을 비롯해 스태프들이 많이 도와주셔서 가능했던 것 같다. 평가는 관객들에게 맡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영화 '토끼와 리저드'는 친엄마를 찾아 한국에 온 입양아 메이(성유리 분)와 언제 죽을 지 모르는 희귀 심장병 ‘민히제스틴 증후군’으로 매일 매일 세상의 마지막을 준비하는 남자 은설(장혁 분)이 우연히 마주친 후 함께 동행하게 되며 펼쳐지는 가슴 아픈 상처와 사랑을 그린 감성 멜로 영화다.


순수한 매력의 상처받은 여자 메이 역으로 첫 스크린 도전장을 내민 성유리와 한층 성숙한 감정연기를 선보일 장혁의 첫 멜로 호흡에 유럽에서 먼저 인정받은 실력파 신예 주지홍 감독의 섬세한 연출력이 어우러져 완성된 '토끼와 리저드'는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파노라마’ 부문에 공식 초청돼 먼저 선보인 뒤 오는 22일 개봉할 예정이다.

문용성 기자 lococo@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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