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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지리차 "골드만삭스 3억3400만弗 투자"

중국 자동차 업체 지리자동차는 골드만삭스가 3억3400만 달러 규모를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23일(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중국 최대 민간 자동차업체인 지리 자동차는 25억9000만 홍콩달러(3억3400만 달러)에 달하는 전환사채와 주식 워런트 등을 골드만삭스에 매각할 뜻을 밝혔다.

이로써 골드만삭스의 GS 캐피탈 파트너스 VI펀드 LP는 지리자동차의 지분 15.1%를 확보하게 된다. 앞서 골드만삭스는 지리자동차의 발표 금액보다 낮은 2억5000만 달러를 지리자동차에 투자할 것이라 밝힌 바 있다.


지리자동차는 골드만삭스의 투자금으로 신기술 도입과 해외 공장 확장에 나설 계획이다. 또 모회사인 볼보 차 인수에도 적극적으로 뛰어들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골드만삭스의 투자가 지리자동차의 주가상승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워렌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중국 비야디(BYD) 자동차에 투자하면서 비야디의 주가가 5배 급등했던 것처럼 주가 상승 효과를 가져 올 것이라는 얘기다.


시노팩 증권의 피피엔 찬 애널리스트는 "심리적인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골드만삭스의 이번 (지리자동차에 대한) 투자는 자동차 시장이 살아날 것이란 긍정적인 기대감을 낳게 할 것"이라 전했다.

조민서 기자 summ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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