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지리車 '골드만 효과' 주가상승 기대

골드만삭스가 중국의 지리자동차에 투자한다는 소식이 나오면서 지리자동차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22일 보도했다.


골드만삭스가 운영하는 펀드 골드만삭스캐피탈파트너스Ⅳ(GSCPⅣ)는 2억5000만 달러(약 3000억 원)를 지리자동차에 투자할 것이라고 19일 월스트리트 저널(WSJ)이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통신은 골드만 삭스의 투자 소식으로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이 중국의 전기차 전문업체인 BYD에 투자할 때와 같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고 전했다. 홍콩 증시에 상장된 BYD는 버핏이 회장으로 있는 버크셔 해서웨이가 투자하면서 주가가 다섯 배 가까이 폭등했다.


동북증권의 애널리스트 리 리시는 "대형 투자자가 투자한다는 소식만으로 주가에 힘을 불어넣고, 브랜드 인지도도 올라간다"며 "골드만 삭스의 지리 투자 소식은 버핏이 BYD에 투자했다고 했을 때와 비슷한 효과를 갖고 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국 자동차 시장이 미국을 제치고 세계 최대시장으로 올라서면서 중국 자동차업계에 전 세계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지리자동차는 자금을 모아 신기술에 투자하고 해외시장을 개척을 희망하고 있다. 포드가 매물로 내놓은 볼보의 인수도 노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윤재 기자 gal-run@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