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2009광주디자인비엔날레' 100배 즐기기

'알짜정보' 알면 혜택 가득 18일 개막 24일 동안 대향연 들어가


‘The Clue-더할 나위 없는’을 주제삼아 오는 18일 화려한 막을 올리는 2009광주디자인비엔날레(9.18~10.11)가 개막 3일 앞으로 바짝 다가온 가운데 가장 기본적인 것들을 숙지하면 재미를 배가시킬 수 있다.


전시작품의 면면을 이해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에 앞서 하드웨어적인 요소들을 파악하면 더더욱 친근한 디자인비엔날레를 즐길 수 있을 것이다.

올 광주디자인비엔날레는 기존 김대중컨벤션센터가 아닌, 광주비엔날레 전시장에서 열리는 만큼 훨씬 더 개성적인 공간 구성을 만날 수 있고 보는 전시만이 아닌, 입도 즐거운 대회가 될 전망이다.


전시관 밖 눈길 붙잡는 설치물들은?
전시관 입장하기 전에 독특한 설치물들은 디자인비엔날레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고양시키고도 남는다.

광주비엔날레 정문에 도착하면 전시관 밖 설치물들이 먼저 관람객들을 유혹한다.


1전시관 주출입구 앞에 노란 바탕에 까만색 기와로 써내려간 ‘THE CLUE’라는 글씨로 눈길을 붙잡는 기와 스크린이 우선 눈에 띈다.


한국의 거리 어디선든 볼 수 있는 가판대와 운주사 천탑이미지를 모티브 삼아 마치 색색의 토템 폴(Totem Pole)과 같은 기둥모양으로 하늘 높이 솟은 형상을 하고 있는 기오스크는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저게 뭐지"라는 궁금증을 자아낸다.


차와 다식으로 입이 즐거워진다
디자인비엔날레에 디자인 작품들만 있는 것은 아니다. 디자인 실마리 찾기 인만큼 디자인적 요소를 추출할 수 있는 프로그램중 먹으면서 큰 전시 틀안에 참여해볼 수 있는 '어울림(交)' 속의 테마 전시인 규방다담(閨房茶談)이 새로운 패턴으로 다가온다.


광주 민속자료 1호로 지정된 이장우 전통가옥의 아름다운 공간 속에서 ‘차’를 매개로 한 학술 연찬 프로그램인 규방다담은 차도 마시고 명사들과 대화를 나눌 수도 있어 일반 관람객들에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귀에 유익한 강연을 들으면서 내로라하는 도예가 10명이 만든 다구를 활용해 차와 한국전례원 광주지부(원장 강예심)에서 준비한 명차 시음 및 민경숙 교수(서강정보대)의 다식까지 맛볼 수 있다.


'일용엄마'로 널리 알려진 탤런트 김수미씨를 비롯해 한복려 궁중음식연구원 원장, 정국현 삼성전자 디자인고문, 패션디자이너 이상봉씨 등을 만날 수 있다.


'미녀들의 수다' 에나벨 사회 맡는다
개막식 사회로는 개그맨 김용만씨와 '미녀들의 수다'에 출연중인 영국 출신 에나벨이 맡아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종플루로 인해 행사기간이 축소된 2009광주디자인비엔날레가 오는 18일 오전 10시30분 비엔날레관 전시관 앞 테마파크에서 열린다.


이날 열릴 개막식은 오전 9시30분부터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24일동안의 대향연을 대내외에 알리게 된다.


이날 개막식 사회에서는 김용만씨가 우리말로, 에나벨이 영어로 사회를 보게 된다.


입장료 좀 더 저렴하게 구해볼까
한차례 관람할 입장권은 어른은 9000원, 청소년은 5000원, 어린이는 3000원이다. 그러나 17일까지 이뤄질 예매를 이용하면 1000원에서 2000원까지의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특히 무료입장 범위를 미리 알아두면 더 알차게 관람을 할 수 있다. 만4세 미만 어린이나 단체관람객 인솔자 및 인솔교사 30명당 1명에게는 무료입장 혜택을 부여한다.


국가유공자나 만 65세 이상자, 심신 장애인 및 보호자 1인, 국민기초생활수급자, 하사이하 현역군인 등에게는 특별할인을 실시해 최대 4000원의 할인혜택을 부여할 예정이다.



입장권은 광주비엔날레를 방문해 구입하거나 광주은행 전 영업점, 티켓링크나 G마켓을 활용해 구입하면 되고 우편구매도 가능하다.


개막식 당일 '주차문제'는 어떻게 되나
광주비엔날레가 열릴 때마다 주차문제는 늘 제기돼 왔다. 광주문예회관에서 열렸던 2008광주비엔날레의 경우 개막식으로 인한 주차문제는 발생하지 않았다.


그러나 올해는 광주비엔날레 광장에서 열리기 때문에 사정이 다르다.


광주비엔날레는 개막식 당일 주차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임시주차장을 용봉동 그랑비아또 맞은편 공한지에 100면을 확보해놓았다고 밝혀 다소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한편 디자인비엔날레 전시기간동안 관람객들은 광주시립민속박물관 뒤 비엔날레 주차장과 국립광주박물관, 인근도로 등 총 1300면을 기존과 같이 활용하면 된다.

광남일보 고선주 기자 rainidea@gwangnam.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209:29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병원 다니는 아빠 때문에 아이들이 맛있는 걸 못 먹어서…." 지난달 14일 한 사기 피해자 커뮤니티에 올라 온 글이다. 글 게시자는 4000만원 넘는 돈을 부업 사기로 잃었다고 하소연했다. 숨어 있던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나타나 함께 울분을 토했다. "집을 부동산에 내놨어요." "삶의 여유를 위해 시도한 건데." 지난달부터 만난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비슷한 상황에 놓여 있었다. 아이 학원비에 보태고자, 부족한 월급을 메우고

  • 25.12.0206:30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를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 보려고 한다. 전문가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확산하는 부업 사기를 두고 플랫폼들이 사회적 책임을 갖고 게시물에 사기 위험을 경고하는 문구를 추가

  • 25.12.0112:44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법 허점 악용한 범죄 점점 늘어"팀 미션 사기 등 부업 사기는 투자·일반 사기에 해당한다는 이유로 구제 대상에서 제외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부업 사기도 명확히 전기통신금융사기(보이스피싱)의 한 유형이고 피해자는 구제 대상에 포함되도록 제도가 개선돼야 합니다."(올해 11월6일 오OO씨의 국민동의 청원 내용) 보이스피싱 방지 및 피해 복구를 위해 마련된 법이 정작 부업 사기 등 온라인 사기에는 속수무책인 상황이 반복되

  • 25.12.0112:44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나날이 진화하는 범죄, 미진한 경찰 수사에 피해자들 선택권 사라져 조모씨(33·여)는 지난 5월6일 여행사 부업 사기로 2100만원을 잃었다. 사기를 신

  • 25.12.0111:55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기자가 직접 문의해보니"안녕하세요, 부업에 관심 있나요?" 지난달 28일 본지 기자의 카카오톡으로 한 연락이 왔다.기자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 25.11.1809:52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지난 7월 내란특검팀에 의해 재구속된 윤석열 전 대통령은 한동안 법정에 출석하지 않았다. 특검의 구인 시도에도 강하게 버티며 16차례 정도 출석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윤 전 대통령의 태도가 변한 것은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증인으로 나온 지난달 30일 이후이다. 윤 전 대통령은 법정에 나와 직접

  • 25.11.0614:16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1월 5일) 소종섭 : 이 얘기부터 좀 해볼까요? 윤석열 전 대통령 얘기, 최근 계속해서 보도가 좀 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국군의 날 행사 마치고 나서 장군들과 관저에서 폭탄주를 돌렸다, 그 과정에서 또 여러 가지 얘기를 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강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