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8일 개막…세계광엑스포 일정 맞춰 전시기간 20여일 연장
지난 2005년 시작된 광주디자인비엔날레가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한다.
2009광주디자인비엔날레(총감독 은병수)는 '더할 나위 없는 멋, The Clue'라는 주제로 오는 9월18일부터 11월4일까지 광주디자인센터, 광주비엔날레 전시관 등에서 열린다.
특히 올 광주디자인비엔날레는 '2009광주세계광엑스포(10.9~11.5)'와 연계해 열리는 만큼 당초 10월17일 전시 일정을 11월4일로 20여일 연장했다.
전시 주제인 '더할 나위 없는 멋, The Clue'는 부족한 것 없이 완성된 상태의 미를 보여주고 문화중심의 새 실마리를 제공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본전시와 3가지 특별전시, 컨퍼런스 등으로 구성된다.
본전시는 의(依)-더할 나위 없는 '옷', 식(食)-더할 나위 없는 '맛', 주(住)-더할 나위 없는 '집', 학(學)-더할 나위 없는 '글', 락(樂)-더할 나위 없는 '소리' 등 5가지 테마로 이뤄진다.
특별전시는 국내외 디자인 사례를 전시할 유니버설 디자인 '살핌'(Design for Care)전과 지구환경을 살리는 삶의 방식에 대한 관심을 조명하기 위한 에코 디자인 '살림'(Design to Save)전, '광엑스포에서 만나는 빛나는 노래방'으로 짜여졌다.
또 올 광주디자인비엔날레는 그동안 미진했던 산업과의 연계를 시도하기 위해 기업과의 연계를 통한 문화상품 제작과 판매, 마케팅 등을 전담할 '비즈니스 큐레이터'를 계획하고 있다.
여기다 디자인비엔날레 사상 최초로 미국과 일본, 이탈리아 등 글로벌 개념의 '해외순회전'과 영상아카이브 구축도 추진하고 있다.
광남일보 정소연 기자 sypassion@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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