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인터내셔널이 한화 등 대기업이 매각 작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소식에 장중 52주 최고가를 경신했다.
11일 오전 10시55분 현재 코스피시장에서 대우인터내셔널은 전일보다 4.72% 오른 3만3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특히 이날 장중 3만3700원까지 급등,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우기도 했다.
한화그룹에서 M&A에 관심을 표명한 것이 주가 급등 배경이다. 김승연 한화회장은 전일 전경련회의전 기자들과 만나 "대우인터내셔널이 아직 시장에 매물로 나오지 않는 시점에서 인수에 대해 언급하는 것은 적절치 않지만 M&A 시장에 대해서는 항상 주의깊게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업계에 따르면 자산관리공사(캠코)와 공적자금관리위원회는 내달 중 매각 주관사를 선정, 내년까지는 매각작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매각 가격은 3조원 안팎이 될 것으로 추정됐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이은정 기자 mybang21@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