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10일 CJ CGV에 대해 3·4분기 '어닝 서프라이즈'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1000원을 제시했다.
강록희 애널리스트는 "3분기 티켓비 인상과 관람객수 증가에 따라 창사 이후 분기 기준 사상 최고의 실적이 예상된다"며 "리스크 요인으로 부각되던 요인들이 점차 해소됐거나 해소될 것으로 예상되고 우량 사이트 확보로 시장점유율 지속 확대 추세가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강 애널리스트는 "직영관람객수도 증가했고 비상영부문인 수익성 높은 매점매출 확대가 예상되며 지난 7월부터 티켓비 인상(1000원 인상) 효과가 발생했다"면서 "2분기에 오픈한 신규 사이트 효과로 시장점유율 확대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리스크 요인이 점진적으로 해소되고 있다며 향후 주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도 드러냈다. 그는 "CJ그룹의 온미디어 인수는 백지화됐고 신종플루에도 불구하고 영화관람객수가 큰 폭으로 증가했다"며 "특히 재무적인 부담을 안고 2800억원 이상이 소요되는 메가박스를 인수할 가능성은 낮아 점차 리스크가 해소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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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상욱 기자 ooc@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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