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력주가 전반적으로 약세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풍력발전기 미국특허 등록결정통지를 접수한 유니슨의 상승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9일 오후 1시30분 현재 유니슨은 전일 대비 850원(3.05%) 오른 2만5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유니슨은 이날 공시를 통해 풍력발전기 미국특허 등록결정 통지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유니슨은 오는 11월 24일까지 특허등록료를 납부하고 특허를 등록하면 된다. 회사측은 "미국 외 유럽, 일본, 홍콩에도 국제출원한 상태"라고 밝혔다.
다른 풍력주들은 실적 하락속도가 빠르게 전개됨에 따라 증권가의 목표주가 하향 조정을 받아 약세다.
현진소재는 전일 대비 1400원(5.56%) 하락한 2만3800원, 용현BM은 450원(2.48%) 내린 1만7700원, 평산은 800원(3.54%) 하락한 2만1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태웅은 목표주가 하향 조정을 받진 않았지만 3% 동반 하락하고 있다.
하나대투증권은 이날 현진소재, 용현BM, 평산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각각 3만8000원, 2만9000원, 4만2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태웅은 '매수'와 11만5000원을 유지했다.
장근호 애널리스트는 "수요 악화에 따른 매출액 부진, 고가의 원재료 부담 등으로 2분기 실적은 우려했던 것 같이 1분기 대비 나빠졌다"며 "3분기 실적은 2분기와 비교해 큰 차이가 없을 전망"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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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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