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1일 영원무역에 대해 영원무역홀딩스가 지주회사 요건을 충족하면 자회사로서 배당성향이 개선될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을 내놨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3500원 유지.
윤효진 애널리스트는 "영원무역홀딩스가 전날 이사회결의를 통해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결의했다"며 "이에 영원무역홀딩스는 현 발행주식 총수의 25.7%인 262만4159주를 발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신주발행가액은 주당 2만2550원으로 총 591억원의 유상증자가 이뤄진다. 영원무역 최대주주인 성기학과 특수관계인 4인이 보유하고 있는 영원무역 보통주 737만5652주를 현물출자받고 그 대가로 현물출자자 5인에게 영원무역홀딩스 보통주 262만4159주를 3자배정하게 된다
윤 애널리스트는 "유상증자는 영원무역홀딩스가 지주회사 요건을 갖추기 위해 영원무역을 자회사로 편입하고자 하는 목적"이라고 전했다.
그는 "유상증자 이후 영원무역홀딩스가 보유하는 영원무역 지분율은 기존 19.9%에서 37.97%로 증가해 지주회사 요건을 충족할 전망"이라며 "지주회사 요건 충족 후 자회사의 배당 성향 개선 가능성이 높으며 이는 영원무역에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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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솔 기자 pinetree1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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