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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net 20's Choice]이모저모 '무비스타상 하지원, 미끄러질뻔'


[아시아경제신문 임혜선 기자]국내 유일의 여름 시상식 'Mnet 20's Choice'이 28일 오후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 이날 시상식에는 이효리, 장기하와 얼굴들, 2NE1, 2PM, 2AM, 한효주 등이 출연해 시상식을 빛냈다.


○…시상식이 시작되고 출연 연예인들이 등장, 준비된 자리에 착석하기 위해 이동했다. 하지만 연예인들의 좌석은 부족하고, 우왕좌왕하는 연예인들의 모습으로 시작을 알렸다.

○…왕석현은 이날 정형돈과 시상자로 등장, '핫 미스터 뷰티(Hot Mr. Beauty)상'을 수상한 2PM의 닉쿤과 함께 '어게인 앤 어게인'의 춤을 춰 관객들의 환성을 자아냈다. 춤추는 도중 잊어버리는 센스까지.



○…이효리는 이날 시상식에서 '핫 보디(Hot Body)상'을 수상했다. 2PM은 이효리가 상을 받을 받으러 무대로 나가자 벌떡 일어나 박수를 치는 모습을 연출, 눈길을 끌었다.

○…'아이스크림 소녀' 최아라가 2AM의 무대에 깜짝 등장했다. 2AM이 가수 휘성의 '사랑은 맛있다'를 불렀기 때문. 최아라는 '사랑은 맛있다'의 뮤직비디오에 출연한 인연으로 이 자리에 출연했다.


○…2PM의 무대는 처음의 아이스하키 경기 퍼포먼스만 제외하면 완벽했다. 화려한 춤 솜씨와 배우 박수진과의 퍼포먼스 그리고 물 쇼 등으로 무대와 관객들을 장악했다.



○…에픽하이 타블로의 20대론은 관객들의 마음을 움직였다. 타블로는 큐카드에 적혀있는 글들을 읽지 않은 채 20대들에게 충고했다. 타블로는 "20대는 주먹질이다"라며 "20대에게 수많은 벽이 있지만 두드리면 언젠가는 금이 가고 깨질 것이다. 또한 남들을 따라할 필요 없다. 20대 그대로의 모습이 아름답다. 많은 경험. 실험을 꼭 해봐라"라고 말했다.


○…어디서 저런 폭발력이 나올까. 장기하의 얼굴들의 무대는 20대의 열정을 그대로 보여줬다. 모범생처럼 생긴 얼굴로 무대가 좁아 관객석까지 뛰어 다니며 노래 부르는 장기하는 "20대는 불확실이다. 어떻게 튈지 모르는 스릴 있는 불확실이다. 오늘은 쓰러지기 전까지 놀다 가자"라고 소리쳤다.


○…이효리가 '핫 보디상'에 이어 '핫 멀티테이너(Hot Multitainer)상'을 수상했다. 이효리는 "병원에서 이 방송을 보고 있을 내 동생 대성에게 쾌유하란 말을 전해주고 싶다. '패밀리가 떴다' 식구, 감독, 작가에게 감사하다"며 대성에게 애정을 표해 눈길을 끌었다.

○…한류스타 이준기와 한지민이 시상자로 출연해 관객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이준기와 한지민은 20대들에게 파이팅을 외쳤다. 이날 '핫 무비스타' 상에 '국가대표'의 하정우와 '해운대'의 하지원이 수상했다. 하정우가 등장하자 관객들과 가수들 모두 기립박수로 환영했다. 한지민 역시 "개인적으로 하정우 팬이다. 이런 기회에 만나게 돼 영광"이라고 말했다.


○…배우 하지원이 '핫 무비스타 상'을 수상했다. 하지원은 "한국 영화 많이 사랑해달라"며 수상소감을 마친 후 들어가다 바닥이 미끄러워 넘어질 뻔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사진 박성기 이기범 기자 musictok@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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