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L";$title="";$txt="";$size="229,341,0";$no="2009082418251467621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아시아경제신문 박소연 기자]무라카미 하루키의 신작 장편소설 '1Q84'(문학동네 펴냄)가 출간 3개월 만에 국내에 상륙했다.
'1Q84'는 하루키가 5년 만에 발표한 장편소설로, 일본에서는 출간 당일인 5월29일 하루에만 68만 부가 팔려나갔고 12주 연속 대형서점의 문학 베스트셀러 1위를 기록하며 7월말까지 모두 223만 부 이상이 팔렸다.
또한 소설이 불러온 인기는 관련서적과 음반으로까지 확대됐다. 일본 소니뮤직 관계자에 따르면 소설 속 주인공인 '아오마메'가 택시 안에서 듣는 곡인 야나체크의 '신포니에타'는 발매 후 9년 동안 2000 장이 팔렸는데, '1Q84'가 출간된 뒤 일주일 만에 주문이 9000 장까지 쇄도했다.
소설 속에 등장하는 러시아 작가 체호프의 여행기 '사할린 섬'은 1950년대에 출간된 이후 절판됐다가, 갑자기 주문이 밀려드는 바람에 1950년대에 출간된 판본을 수정하지 않고 바로 중쇄를 찍는 해프닝을 벌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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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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