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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前대통령서거]박지원 "장례절차 등 결정된 것 없다"

박지원 전 비서실장은 이날 "장례절차와 관련해서는 아직 전혀 결정된 바 없다"며 "우선 임시로 이곳(세브란스 병원 영안실)에 분향소를 운영할 것이며 향후 절차와 방법 등에 대해서는 정부 당국과 논의중"이라고 말했다.


김 전 대통령의 유서와 관련해서 박 실장은 "이 여사께서 슬퍼하고 계신데 '유서' 이런 말을 차마 올릴 수 없었다"고 전했다.

박 실장은 이어 "이희호 여사께서는 이러한 일이 일어나지 않으리라 확신했다"며 "지금 냉정을 유지하면서도 슬퍼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여사는 이날 오후 5시 23분께 병원 지하에 마련된 빈소에 직접 내려왔다. 가족들과 먼저 분향을 한 후 5시 30분부터 조문객을 맞을 예정이다.


이날 오후 5시 50분에는 반기문 UN사무총장, 8시 이후에는 권양숙 여사가 조문할 예정이다. 김영삼 전 대통령은 조문을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바로 빈소를 찾았다.


내일 발사되는 나로호와 관련해서는 정부 판단을 최대한 존중할 것임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박 실장은 "이주호 교과부 차관이 방문해 국장중에 발사를 할 수 있을지 확인했지만 기본 방침은 정부 판단대로 하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발사 준비가 모두 완료된 상황인데다 김 전 대통령이 생전에 관련 분야에 관심이 많았던 만큼 정부 당국에서도 신중히 판단할 것으로 그는 예상했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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