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오는 15일 정오 보신각에서 광복 64주년을 기념하는 타종행사를 갖는다.
이번 타종행사는 64년전 그날 광복의 함성이 현재 경제적 위기를 극복할 희망의 메시지로 승화되기를 바라며 '희망드림 타종행사'로 마련된다.
오세훈 서울시장을 비롯 서울시 장애 극복대상 수상자, 노숙인에서 자영업자로 자활에 성공한 시민, 서울시 일자리 지원 프로그램을 통한 창업 성공자 등 희망을 잃지 않고 꿈을 이룬 시민과 선행을 실천하는 연예계 기부천사가 타종인사로 참여한다. 12명의 타종인사가 4명씩 1조가 돼 11번씩, 총 33번 타종하게 된다.
8.15 타종행사는 일제시대 독립운동을 펼친 애국지사들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기 위해 1946년부터 시행해오고 있다.
한편, 이날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400명의 중고생을 대상으로 김구 선생의 집무실이었던 경교장을 시작으로 유관순 우물, 중명전, 보신각 타종 행사 참가, 독립선언서를 인쇄했던 보성사터까지 이어지는 청소년 문화유적 순례가, 오후 1시부터는 경교장을 시작으로 이화장, 장면가옥까지 이어지는 정부수반유적 탐방이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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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주 기자 yjc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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