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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시티서 광복절기념 첫 해외행사

러시아 하바로프스크서도 개최

제64주년 광복절을 맞아 오는 14일(현지시각) 멕시코시티와 러시아 하바로프스크에서 해외 경축식 행사가 열린다.


멕시코시티에서는 해외행사로 처음 열리는 곳이며 현지교민들에게 자긍심과 나라사랑정신을 일깨워주기 위해 한류 팬클럽 사물놀이 및 부채춤 공연 등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멕시코는 1905년 한인 1,000여명이 노동이민자로 도착해 에네켄 농장에서 노예와 같은 생활을 하면서도 조국독립을 위해 자금 모금 등 활동을 펼쳤던 곳이다.

장대섭 국가보훈처 보훈심사위원장 등 정부대표단은 조국의 독립을 위해 활동하다 멕시코시티 현지에 안장된 애국지사 김익주(건국훈장 애족장) 선생 묘소를 참배할 예정이다.


하바로프스크행사에서는 이장호 한인회장, 이정운 국제휴먼클럽회장, 고려인 등 9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광복절 기념공연 등 이 개최된다.

하바로프스크는 극동 지방의 관문으로 140여 년 전부터 한민족이 삶의 터전을 마련한 곳으로 현재 고려인, 조선족, 북한동포 등 2만여명이 거주하고 있다.


국가보훈처에서는 하바로프스크 지역 항일독립운동과 관련해 이동휘선생(1995년 건국훈장 대통령장), 박진순선생(1906년 건국훈장 애국장), 이인섭선생(1906년 건국훈장 애국장), 박애선생(1908년 건국훈장 애족장) 등 4명을 포상했으며, 올해는 오성묵선생에게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할 계획이다.



양낙규 기자 i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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