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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최대 자동차 메이커도 빚더미에

'이란 코드로 자동차' 부채규모 90억 달러

중동 최대 자동차 메이커인 '이란 코드로 자동차'(IKCO)도 깊은 적자의 늪에 빠져들었다.


코드로(Khodro) 자동차의 부사장 잠쉬드 이마니는 지난주 이란 국영 '프레스 TV'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회사가 90억 달러 이상의 빚을 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관련, 이란 금융신용위원회는 지난 29일 이란 정부가 10억 달러 규모의 구제금융을 코드로 자동차에 제공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마니 부사장은 "구제금융 자금의 절반은 수일내에 이뤄질 것이며, 나머지는 코드로 자동차의 지분을 파르시안 뱅크를 통해 매각한 이후 이뤄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마니 부사장은 "과거의 경영진이 현재의 위기를 가져왔다"고 주장했으며, 최고경영자인 자바드 나자메딘도 "과거의 투자는 회사에 도움이 되지 못했다"고 강조했다.


전문가들은 "코드로 자동차의 대규모 부채는 회사를 파산위기로 몰아넣고 있으며 수천 명이 실직하게 될 수도 있다"고 평가했다. 코트로 자동차의 연례 주주총회는 오는 11일 열린다.

김병철 두바이특파원 bckim@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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