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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신문 문용성 기자]탤런트 차서원이 KBS2 '2009 전설의 고향'에 출연, 빙의 연기를 펼친다.
여름 밤을 겨냥한 납량특집 드라마 '2009 전설의 고향'에서 차서원은 '계집종' 편을 통해 주인공 김태호, 장희진과 연기 호흡을 맞출 예정. 차서원은 이랑(김태호 분)이 사랑하는 인물로, 몸종인 수진(장희진 분)이 죽고 빙의돼 이랑을 죽이려하는 인물로 돌변하는 미림 역을 맡았다.
MBC 주말드라마 '천하일색 박정금'에서 용준(손창민 분)의 첫사랑 다혜 역으로 출연한 바 있는 차서원은 그동안 신동아 파밀리에, 웅진 페이프리, KTF 쇼 등 광고를 통해 꾸준히 모델로 활동해왔다.
드라마 복귀는 1년만. 그동안 공포물을 하고 싶었던 그는 '전설의 고향'을 만나 청순한 이미지를 뒤로 하고 파격적인 변신을 꾀할 참이다.
한편, 1977년 처음 방송된 이래 1989년까지 인기리에 방송된 '전설의 고향'은 1999년 8월 방송을 끝으로 한동안 자취를 감췄다가 지난해 부활해 높은 인기를 얻은 바 있다.
이번 '2009 전설의 고향'은 '결혼 못하는 남자' 후속으로 오는 10일부터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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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용성 기자 lococ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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