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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훈, 美 3대 신문에 '동해' 알린다

가수 김장훈이 뉴욕타임스(NYT), 워싱턴포스트(WP),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미국 3대 신문에 '동해'의 틀린 표기인 '일본해'를 지적하는 광고를 게재한다.


서경덕 성신여대 객원교수는 가수 김장훈과 함께 이들 3개 신문에 동해 표기가 옳음을 알리는 전면 광고를 게재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서씨에 따르면 이 광고는 WSJ와 WP지에 6일, NYT에는 다음주께 실릴 예정이다.


이번 광고에서 이들은 "한국과 일본 사이의 바다는 지난 2000년 동안 세계 여러 나라에서 '동해'로 불려왔고 동해상에 존재하는 '독도' 도 진정한 한국의 영토"라고 강조한다.

서씨는 "세계에서 가장 권위있는 신문인 뉴욕타임스, 월스트리트저널, 워싱턴포스트의 지난 10년간 아시아 관련 기사를 검색해 본 결과 'East Sea'(동해)로 단독 표기 된 것은 단 한번도 없었다"면서 "각 국 정부 및 글로벌 기업, 국제기구 및 언론사에서 가장 많이 구독하는 이런 신문에 일본해로 잘못 표기 된 것을 바로 잡고 싶어 광고를 게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이런 전면광고 캠페인이 가능할 수 있었던 것은 가수 김장훈 씨가 전액 후원해 줬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광고의 주체는 '다음 세대를 위해(www.ForTheNextGeneration.com)'로 표기된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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