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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신문 고경석 기자]5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다음달 13일부터 18일까지 6일간 충북 제천시 일대에서 열린다.
제천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위원장 엄태영)는 14일 오후 서울 중구 신세계백회점 문화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주요 프로그램과 상영작을 공개했다.
사진기자와 천재음악가의 우정을 그린 조 라이트 감독의 개막작 '솔로이스트'를 시작으로 이번 영화제는 35개국 90여편을 상영하고 30여회의 음악공연을 연다.
지난해 국제경쟁 부문인 '세계 음악영화의 흐름'을 신설한 제천영화제는 올해에도 전설의 헤비메틀 밴드 앤빌을 다룬 '앤빌의 헤비메탈 스토리'와 세네갈 출신의 세계적인 뮤지션 '아프리카의 목소리 유쑨두' 등 총 10편을 초청해 시상한다.
장르영화로서 음악영화를 소개하는 '시네 심포니' 부문에는 슈만의 아내 클라라를 주인공으로 내세운 '클라라'와 포르투갈 전통음악 파두 뮤지션 아말리아 로드리게스의 삶을 그린 '파두의 전설 아말리아' 등 11편이 선정됐다.
음악 다큐멘터리 부문인 '뮤직 인 사이트'에서는 셀리아 크루즈, 찰리 헤이든, 지미 페이지, 자니 캐시, 비틀즈의 앨범 커버를 디자인했던 클라우스 부어만 등을 만나볼 수 있다.
클래식 음악을 테마로 한 '주제와 변주' 부문에서는 '쿠르트 마주어의 삶과 음악' '데이비드 진먼의 말러 교향곡 6번' 등 5편을 상영한다.
제천영화음악상 특별전에는 정성조 음악감독이 참여한 '영자의 전성시대' '깊고 푸른 밤' '이장호의 외인구단' 3편을 상영하고 핸드프린팅 행사도 열린다.
또한 국내 음악영화를 활성하고자 인재 발굴을 목표로 신설된 '음악영화 사전제작지원' 사업에는 41편이 출품됐다.
5회를 맞은 올해 영화제에는 해외 게스트들의 참여가 대폭 늘었다. 미국의 유명 재즈 색소포니스트 베니 고슨을 비롯해 세계적인 기타리스트 게리 루카스, 오스트리아의 인디 밴드 네이키드 런치 등의 해외 뮤지션들이 영화제 기간 동안 제천을 찾을 예정이다.
영화제 측은 영화제 5주년을 맞아 한국영화음악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OST 뮤지엄2009'를 선보이며 제천영화음악상 수상자들의 악기 및 유품 전시로 구성된 '제천영화음악상 수상자 기념 특별 전시'가 진행된다.
유명 뮤지션들이 참여하는 음악 공연도 눈길을 끈다. 베니 골슨 쿼텟과 네이키드 런치 등 해외 뮤지션들을 비롯해 김장훈, 김창완 밴드, 언니네 이발관,부활, W&웨일, 전제덕, 소규모 아카시아 밴드 등이 영화제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조성우 집행위원장은 "올해 영화제는 지난 4회까지 해왔던 행사를 골고루 업그레이드하는 데 중점을 뒀다"며 "음악영화제의 정체성을 강화하고 그동안 해왔던 프로그램의 내실을 기하려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18일 열리는 폐막식에는 '세계 음악영화의 흐름' 부문 대상작이 폐막작으로 특별 상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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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경석 기자 ka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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