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인상 시기에는 어느 상품에 투자해야 이득을 볼 수 있을까. 전문가들은 금리인상 시기에는 채권의 매력도 보다는 주식의 매력도가 상승하기 때문에 채권형펀드 등을 포함한 채권 투자전략을 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4일 한국은행의 '6월 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 동향'에 따르면 6월말 기준 예금은행의 대출 평균금리(신규취급액 기준)는 연 5.47%로 전월보다 0.05%포인트 상승했다. 지난 5월 이후 두 달째 오름세를 이어갔다.
저축성수신 평균금리는 2.96%로 전월보다 0.12%포인트 오르면서 작년 10월 이후 8개월 만에 상승했다.
또 국고채 3년물 금리는 28일 현재 4.16%로 지난 10일 3.91%까지 떨어졌던 것에 비해 0.25%포인트나 올랐다. 통안증권 1년물 금리 역시 28일 현재 2.81%로 지난 10일 2.69%였던 것에 비해 0.12%포인트 상승했다.
시중금리가 상승하면서 주택담보대출 고정금리도 급등하고 있다.
이같은 금리인상에 부동산 시장은 숨고르기를 보이고 있고, 주식시장에서 매기가 일고 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30일 기준으로 개인투자자들의 주식투자 대기자금인 고객예탁금이 9일째 증가하며 한 달여 만에 14조원을 넘어섰다. 지난 30일 기준 고객예탁금이 하루동안 854억원 증가한 14조4175억원으로 집계됐다.
증시 주변자금이 풍부해지면서 거래대금도 증가하는 추세다. 지난달 초 4조원대로 떨어졌던 유가증권시장의 하루 거래대금은 7월20일부터 5조~6조원대를 유지하고 있다.
반면 채권형펀드의 수익률은 저조한 모습이다. 국내주식형펀드의 3개월, 6개월 수익률은 각각 12.4%, 31.2%를 나타냈지만 국내채권형펀드는 같은 시기에 각각 0.02%, 1.78%를 나타내 기대에 크게 미치지 못했다.
전문가들은 경기 회복에 따른 금리인상 시에는 안전자산인 채권형펀드의 투자 비중을 축소하고 위험자산인 주식에 투자해야한다고 진단했다. 만일 채권 투자를 원한다면 국고채 보다는 회사채에, 회사채 중에서는 AA-이상 회사채보다는 A등급 이하의 회사채에 투자하는 것이 유리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장기채보다는 단기채에 투자하는 것을 권했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구경민 기자 kkm@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