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경기 회복 불확실성 언급.."당분간 채권 강세 기조"
금통위의 결과 발표를 기대하고 있던 채권시장이 강세로 마감했다.
경기 회복에 대한 확신을 갖지 못한 한은이 올 4분기까지 당분간 금리 인상 계획이 없음을 내비치면서 시장 심리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9일 국채선물은 32틱 오른 110.35에 마감했다.
투자주체별로는 등록외국인이 3329계약, 은행이 922계약 순매수를 기록했다. 등록외국인은 7거래일째 순매수를 기록했다. 반면 투신은 1276계약, 기관은 3127계약 순매도를 나타냈다.
장외 채권금리는 일제히 하락세를 나타냈다. 장마감 무렵 국고채 3년물(8-6호)수익률은 0.11%포인트 내린 3.92%를 기록했다. 9-2호는 0.08%포인트 하락한 4.00%를 나타냈다. 국고채 5년물(9-1호)는 0.07%포인트 하락한 4.49%를 기록했다.
채권시장 참가자들은 금리 동결과 함께 이성태 한은 총재의 경기 관련 발언에 주목했다.
이성태 한은 총재는 이날 금통위 이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경기가 하강세를 벗어나고 있으나 금융완화 정책은 지속하겠다는 입장과 함께 "수도권 일부이기는 하지만 부동산 가격이 상승하고 주택담보대출이 늘어나는 것은 경계할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경기가 내년 쯤에 회복될 것으로 보면서 경기가 아직 상승국면으로 진입하지 못한 만큼 금리 인상은 이른감이 있다는 것을 시사한 셈이다.
한 채권브로커는 "금통위 발표 후에 기본적으로 금리 인상 가능성이 사라지면서 매수 요인이 된 것으로 보이며 이번 주는 강세 기조가 유지될 것으로 보고 있다"며 "장 막판에 증권사 매도 물량이 많이 나온 걸로 봐서는 선물 매도 헤지, 현물 보유로 가져가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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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영 기자 sigum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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