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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믿고 휴가 떠나세요"

대여금고·해변은행 등 서비스 제공


은행권이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대여금고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이동식 은행을 운영하는 등 고객잡기에 나서고 있다.

26일 은행권에 따르면 광주은행은 27일부터 8월 말까지 귀중품을 무료로 보관해 주는 '대여금고 무료임대 서비스'를 실시한다.


이번 서비스는 광주은행 본점 3층에 있는 PB센터와 상무 PB센터, 하남공단지점, 순천지점, 목포지점에 신분증만 가지고 방문하면 간단한 상담 후 바로 이용이 가능하다.

또 우리금융 계열의 우리은행과 경남은행도 휴가철을 맞아 각종 귀금속과 유가증권, 현금 등을 보관해 주는 '대여금고 무료이용 서비스'를 실시한다.


우리은행의 대여금고 무료이용 서비스는 다음달 17일까지 본점 영업부 등 전국 620여개 점포에서 진행되며 우리은행과 거래가 없는 고객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경남은행도 가정 내 귀중품을 무료로 보관해주는 '대여금고 및 보호예수 무료이용 서비스'를 실시한다. 이번 서비스는 본점 영업부를 비롯해 경남, 울산, 부산 등 38개 영업점에서 서비스를 제공한다. 보호예수는 전국 149개 모든 영업점에서 제공된다.


대구은행의 경우에도 본점 영업부를 비롯해 대여금고가 설치되어 있는 32개 영업점의 3000여개 대여금고에서 다음달 말까지 대여금고 무료이용 서비스를 실시한다.


아울러 시중은행 등은 서해안 등 주요 해수욕장에서 은행업무용 특수차량 등을 이용한 해변은행을 운영한다.


하나은행은 27일부터 다음달 18일까지 '움직이는 하나은행' 서비스를 통해 서해안 해수욕장을 돌면서 이동점포를 운영하며 기업은행도 다음달 14일까지 만리포 해수욕장에서 이동은행 영업을 개시한다.


우리은행은 다음달 16일까지 경포대 해수욕장에서 해변은행을 운영한다. 해변은행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무궁화 인공위성을 이용해 현금 입출금과 통장정리, 계좌이체, 송금 등 각종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며 주말에도 운영된다.


광주은행 관계자는 "장마가 막바지에 들어서고 자녀들의 여름방학이 시작되면서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고 있는 요즘, 가족들과 여행을 떠나는 은행 고객들에게는 집안의 귀중품을 어떻게 보관해야 할지 고민이 아닐 수 없다"며 "이를 위해 대여금고 무료임대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광남일보 배동민 기자 guggy@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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