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나로호' 1단 연소시험 30일 예정


나로호 1단 연소시험이 오는 30일 진행될 예정이다.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안병만)는 나로호 1단 개발을 담당하는 러시아 흐루니체프사에서 1단 연소시험을 오는 30일 수행할 예정이라는 서한을 보냈다고 24일 밝혔다.

교과부에 따르면 한국항공우주연구원으로 발송된 이 서한에는 연소시험에 참여하는 러시아 관계자들이 시험 일정에 서명했고, 러시아 연방우주청이 30일에 연소시험을 수행하는 것을 승인했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교과부 관계자는 "오는 30일 예정대로 연소시험이 수행된다면 시험결과 확인 후 한국과 러시아 양국 기술자들이 나로호 발사 일정을 위한 협의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연소시험 후 '나로호' 1단과 2단을 총조립하고 총조립이 된 상태에서 발사 전까지 10일 정도가 소요된다고 봤을 때 발사는 오는 8월 10일 이후가 될 것으로 관측된다. 하지만 시험결과 등에 따라서 발사일정은 더 늦춰질 수도 있다.


러시아에서 진행되는 1단 연소시험 일정은 우리나라 최초 우주발사체 '나로호' 발사를 연기시킨 요인으로 흐루니체프사는 지난 15일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측에 발사 전 수행 예정인 1단 연소 시험이 기술적 문제로 27일 이후에 가능하다는 서신을 전달한 바 있다. 당시 서신에는 새로운 발사 일정은 시험 종료 후 재협의하자는 내용이 포함돼 있었다. 연소 시험이 연기된 '기술적 문제'는 시험을 제어하는 소프트웨어 결함인 것으로 밝혀졌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