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신문 강승훈 기자] 최근 경쟁이 치열한 방송 3사의 일일극 순위에서 MBC '밥줘'가 우위를 지켰다.
시청률 조사회사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17일 방영된 MBC '밥줘'는 18.9%를 기록하며, SBS '두 아내'와 KBS '다함께 차차차'를 근소한 차이로 제쳤다.
이날 '두 아내'는 16.4%를 기록했고, '다함께 차차차'는 15.5%를 나타내며, 1위 '밥 줘'와의 격차가 2-3% 밖에 나지 않아 일일극 경쟁을 부채질하고 있다.
현재 '밥 줘'가 일일극에서 1위를 달리고 있지만, '두 아내'와 '다함께 차차차'의 기세도 만만치 않다. 3사의 일일극 시청률이 비슷한 것은 그만큼 드라마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골고루 분산되는 효과를 얻을 수 있기 때문.
'밥 줘'는 하희라, 김성민, 김혜선, 김병세 등이 출연하며 결혼과 사랑을 재조명해보는 작품이다. 최근 막장 논란의 가세도 시청률의 추가 상승이나 흐름에 영향을 미쳤다.
한편, 'VJ 특공대'는 16%, '스타부부쇼 자기야'는 10.3%를 기록했다.
강승훈 기자 tarophi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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