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14일 한화석유화학에 대해 시프켐과의 합작투자는 중장기 성장성 제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단기매수(Trading Buy) 전략이 효과적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정헌 애널리스트는 "사우디 시프켐(Sipchem)과의 합작투자 발표는 여천 C/A 설비 증설 및 중국 PVC 설비 신설 그리고 태양광 사업 진출 등 기 진행 중인 프로젝트들과 함께 중장기적으로 성장성을 높이는데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주가 상승 모멘텀에 대해 ▲국내에서 첫 번째로 중동 산유국 진출에 성공했다는 점 ▲국제유가 변동과 상관없이 사우디 에탄 가스를 고정가격 조건으로SABIC의 기존 크래커 시설을 이용해 에틸렌으로 전환 ▲장기 공급받아 안정적 영업마진 확보가 가능하다는 점 ▲총 투자비 9억달러 중 직접투자분은 1억달러에 불과할 정도로 현금유출을 최소화했다는 점 등을 꼽았다.
그는 "7월 이후 주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올해 주가수익비율(PER) 4.8배, 주가순자산비율(PBR) 0.6배 등 여전히 절대 저평가 수준에 머물러 있고, 상기 프로젝트들 가시화로 중장기 성장성 제고가 가능할 것이라는 점 등을 감안하면 올해 2분기 이후 불확실한 유화경기 전망을 충분히 고려하더라도 투자매력은 여전히 높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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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경민 기자 kk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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