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C";$title="한화석화";$txt="한화석유화학 홍기준 사장(왼쪽에서 다섯번째)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중국 닝보에서 PVC공장 착공행사를 갖고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size="510,313,0";$no="200907030841177153937A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한화석유화학이 세계 최대 PVC(폴리염화비닐)시장인 중국에서 PVC수직계열화를 통한 본격적인 시장공략에 나선다.
한화석화가 2일 중국 저장성 닝보시 다셰(Daxie) 경제기술개발구에서 홍기준 사장을 비롯한 50여명의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연간 30만t규모의 PVC공장 착공식을 가졌다.
한화석화는 이번 프로젝트에 총 3억8000만달러를 투자했으며 공장이 완공되는 2012년 12월이면 한화석화의 PVC생산능력은 기존 56만t에서 86만t으로 54% 늘어나게 된다.
이에 따라 한화석화는 연간 3억 달러의 매출과 5100만 달러의 영업이익을 추가로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번 공장은 중국 최대 MDI업체인 완화(Wanhua)사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저가의 원·부원료를 안정적으로 장기 공급 받아 중국 지역내 경쟁 PVC업체 못지 않은 시장경쟁력을 갖추게 된다.
향후 한화석화는 PVC의 원료인 EDC 50만t, VCM 30만t을 생산하는 공장도 추가로 건설할 계획을 갖고 있으며, 계획대로라면 한화석화는 중국 현지에서 '에틸렌→EDC→VCM→PVC'로 이어지는 PVC 수직계열화를 완성할 수 있게 된다.
홍기준 한화석화 사장은 "이 프로젝트는 글로벌 케미칼 리더 2015(Global Chemical Leader 2015)를 달성하기 위한 본격적인 글로벌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한화석화가 비닐(Vinyl) 분야의 글로벌 업체로 도약해 2015년 매출 9조와 영업이익 1조2000억 원을 실현하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손현진 기자 everwhit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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