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1일 현대모비스에 대해 안정적인 수익구조와 성장성을 지녔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4만원으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손명우 애널리스트는 "투자포인트는 현대차와 기아차의 운행차량 증가에 따른 애프터서비스사업의 안정적인 수익성이 기대되고 핵심부품사업의 다각화에 따른 모듈사업의 성장성이 크다는 점"이라며 "경쟁업체 대비 매력적인 밸류에이션 역시 장점이다"고 밝혔다.
손 애널리스트는 "올해 추정실적은 매출액 9조5071억원, 영업이익 1조3299억원, 당기순이익 1조1336억원으로 예상된다"며 "2·4분기 매출액은 2조5443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4% 증가해 안정적인 실적이 전망된다"고 전했다.
특히 고부가가치 모듈 Assey 판매를 통한 매출 증가와 핵심부품 매출 확대, 현대차와 기아차 해외 생산 증가에 따른 CKD수출 증가를 통해 지속적인 성장여력 등을 통해 모듈사업이 향후 5년간 매출 성장의 축으로 자리잡을 것을 예상했다.
그는 이어 "애프터서비스 사업에서도 현대차와 기아차의 해외공장 판매가 늘어남에 따라 매출 증가가 예상 된다"고 전망했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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