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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합병 및 향후 이익전망 반영해 목표주가 ↓<삼성證>

삼성증권은 19일 현대모비스에 대해 합병과 관련한 유통주식수의 증가와 이익추정치 변경효과를 반영해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13만원에서 12만5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구창근, 신정현 애널리스트는 "현대모비스 주당순이익 희석효과는 올해보다는 신규발행주식 수가 완전히 반영되는 2010년에 더 두드러질 것이며 이에따라 2010년 적정가치 성장은 전년비 5.5% 수준에 그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대모비스는 내부매출액(연간 4000억원 수준)을 제외한 오토넷 합병 효과로 2010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7030억원과 350억원 증가할 것으로 추정됐다. 반면 순이익은 연간 400억원으로 추정되는 영업권 상각을 고려할때 38억원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구창근 애널리스트는 "회사측은 합병으로 창출되는 시너지효과가 올해부터 2015년까지 6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나, 시너지 효과의 대부분은 오토넷 사업부문이 고부가가치 전장부품을 현대차와 기아차에 공급하기 시작할 2013년 이후 발생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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