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미분양 아파트도 '대단지'가 대세

시계아이콘01분 29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뉴스듣기



미분양 아파트도 대단지가 대세다.



경기 회복감이 집값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이에 미분양 아파트도 수도권을 중심으로 거래가 성사되고 있는 분위기다.



특히 1000가구 이상 대단지 미분양아파트들의 매매가가 다른 미분양 아파트에 비해 큰 폭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수요자들이 비슷한 분양 혜택에도 대단지 미분양을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대단지 미분양 얼마나 올랐나= 23일 부동산뱅크에 따르면 서울 및 수도권 중심으로 1000가구 이상 단지의 3.3㎡당 평균매매가를 조사한 결과 올 초부터 6개월간 3.0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1000가구 미만 단지는 0.25% 상승에 그쳤다.



6월 현재 1000가구 이상 단지의 3.3㎡당 평균매매가는 1408만원으로 1000가구 미만 단지 1095만원에 비해 313만원 높다. 이는 지난 1월 각각 1366만원과 1093만원을 기록해 273만원 차이를 보인 것보다 40만원 가량이나 격차가 벌어진 수치다.



장윤정 부동산뱅크 연구원은 "일반적으로 수요자들은 1000가구가 넘는 대단지 아파트를 선호하는 경향이 높다"며 "대단지는 부대시설이 잘 갖춰졌고 지역내 랜드마크 역할을 하기 때문에 환금성 면에서 유리하다"고 평가한다.



이에 "알짜 미분양 단지를 고르기 위해 비교적 투자위험이 적은 대단지 아파트나 대형 브랜드 단지를 계약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조언한다.



다만 "미분양 이유가 무엇인지 정확히 알아보고 주변에 교통시설과 편의시설 등이 잘 갖춰져 있는지, 주변시세보다 분양가가 비싸진 않은지 등을 꼼꼼히 살펴야 한다"고 당부한다.



◇ 알짜 대단지 미분양 물량은= 먼저 두산건설은 서울 강북구 미아뉴타운 8구역에 84~145㎡ 총 1370가구 중 잔여물량을 공급한다. 이 단지에서 도보로 10분 거리에는 우이~신설 경전철 동북시장역이 2013년에 들어설 예정이다. 또 내부순환도로와 동부간선도로가 인접해 있다. 영훈중·대일외고 등 명문 학군도 단지 인근에 자리잡고 있다. 입주는 오는 2011년 12월에 예정돼 있다.



우남건설은 경기 김포시 양촌지구 AC-14블록에 129∼250㎡ 총 1202가구 중 잔여물량을 분양 중이다. 김포 한강신도시 중 서울 접근성이 가장 좋다. 이에 서울과 김포를 넘나들며 각종 편의시설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내년부터는 왕복 6차로 김포고속화도로가 개통될 계획이며 2012년에는 김포공항까지 연결하는 경전철이 준공된다. 입주는 2011년 6월 중에 이뤄진다.



신동아건설은 경기 고양시 덕이지구에서 153~296㎡ 총 3316가구 중 잔여물량을 공급한다. 다음달 개통을 앞두고 있는 경의선 탄현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킨텍스·한류우드·백화점 등의 편의시설이 단지 인근에 자리잡고 있으며 대규모 중앙공원과 수변공원을 즐길 수 있다. 입주는 내년 12월부터다.



KCC건설은 경기도 안성시 공도읍에 106~211㎡ 총 1101가구 가운데 잔여물량을 분양 중이다. 단지는 경부고속도로 평택·안성IC와 바로 연결되는 근거리에 위치해 타 지역간 이동이 자유롭다. 특히 3.3㎡당 평균분양가가 651만원으로 주변 분양단지보다 매우 저렴하다. 입주는 내년 5월 예정이다.



대우건설은 인천 부평구 부개동에 84~193㎡ 총 1054가구 가운데 잔여물량을 공급하고 있다. 단지 내에서 지하철 1호선 부개역을 도보 3분 거리에 이용할 수 있는 초역세권 단지다. 또 송내IC·중동IC·서울외곽순환도로 등이 인접해 있다. 여기에 백화점·할인마트·쇼핑시설 등이 잘 갖춰져 있으며 입주 예정시기는 내년 2월이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209:29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병원 다니는 아빠 때문에 아이들이 맛있는 걸 못 먹어서…." 지난달 14일 한 사기 피해자 커뮤니티에 올라 온 글이다. 글 게시자는 4000만원 넘는 돈을 부업 사기로 잃었다고 하소연했다. 숨어 있던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나타나 함께 울분을 토했다. "집을 부동산에 내놨어요." "삶의 여유를 위해 시도한 건데." 지난달부터 만난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비슷한 상황에 놓여있었다. 아이 학원비에 보태고자, 부족한 월급을 메우고자

  • 25.12.0206:30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를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 보려고 한다. 전문가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확산하는 부업 사기를 두고 플랫폼들이 사회적 책임을 갖고 게시물에 사기 위험을 경고하는 문구를 추가

  • 25.12.0112:44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법 허점 악용한 범죄 점점 늘어"팀 미션 사기 등 부업 사기는 투자·일반 사기에 해당한다는 이유로 구제 대상에서 제외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부업 사기도 명확히 전기통신금융사기(보이스피싱)의 한 유형이고 피해자는 구제 대상에 포함되도록 제도가 개선돼야 합니다."(올해 11월6일 오OO씨의 국민동의 청원 내용) 보이스피싱 방지 및 피해 복구를 위해 마련된 법이 정작 부업 사기 등 온라인 사기에는 속수무책인 상황이 반복되

  • 25.12.0112:44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나날이 진화하는 범죄, 미진한 경찰 수사에 피해자들 선택권 사라져 조모씨(33·여)는 지난 5월6일 여행사 부업 사기로 2100만원을 잃었다. 사기를 신

  • 25.12.0111:55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기자가 직접 문의해보니"안녕하세요, 부업에 관심 있나요?" 지난달 28일 본지 기자의 카카오톡으로 한 연락이 왔다.기자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 25.11.1809:52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지난 7월 내란특검팀에 의해 재구속된 윤석열 전 대통령은 한동안 법정에 출석하지 않았다. 특검의 구인 시도에도 강하게 버티며 16차례 정도 출석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윤 전 대통령의 태도가 변한 것은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증인으로 나온 지난달 30일 이후이다. 윤 전 대통령은 법정에 나와 직접

  • 25.11.0614:16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1월 5일) 소종섭 : 이 얘기부터 좀 해볼까요? 윤석열 전 대통령 얘기, 최근 계속해서 보도가 좀 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국군의 날 행사 마치고 나서 장군들과 관저에서 폭탄주를 돌렸다, 그 과정에서 또 여러 가지 얘기를 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강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