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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기관 변심에 상승탄력 잃어

1400선 두고 등락 거듭...기관 매도 전환

기관이 '팔자'로 돌아서며 코스피 지수도 1400선을 하회하는 등 상승탄력을 크게 잃었다.

일본 닛케이지수는 1% 안팎의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증시는 강보합권에 머무르고 있고 홍콩 및 대만지수는 약세를 지속하는 등 서로 엇갈린 모습을 보이자 국내증시 역시 갈피를 잡지 못하는 모습이다.
다만 외국인이 강한 매수세를 보이고 있는 덕분에 상승세는 지속하고 있다.

8일 오후 1시3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2.33포인트(0.17%) 오른 1397.04를 기록하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00억원, 1030억원의 순매수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기관은 860억원 가량의 매도세로 방향을 틀었다.
외국인은 선물 시장에서도 5000계약 이상을 순매수하며 애쓰고 있지만 베이시스(현ㆍ선물간 가격차)는 여전히 백워데이션(마이너스) 상태를 유지, 프로그램 매물을 유도하고 있다. 현재 400억원 가량의 물량이 출회중이다.

업종별로는 운수장비(-2.25%)와 의료정밀(-2.15%) 등 일부 업종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상승세다.
은행(5.81%)과 비금속광물(1.59%), 전기가스업(1.39%) 등의 강세가 특히 눈에 띈다. 은행주의 경우 KB금융그룹의 인수설에 외환은행이 급등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된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삼성전자(1.05%)와 한국전력(2.41%) 등은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는 반면 현대중공업(-2.35%)을 비롯해 현대차(-3.61%) 등은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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