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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상승폭 반납..中 증시 등 약세 반영

개인의 매도 물량도 한 몫..PR은 매수 우위

코스피 지수의 상승폭이 다소 줄어드는 모습이다.
코스피 지수는 장 초반 일본증시의 상승세에 연동하며 장중 한 때 1410선을 넘어서기도 했지만, 이후 중국증시가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고, 대만증시 역시 약세를 보이고 있는 등 여타 아시아 증시의 내림세에 주목하며 상승폭을 줄여가고 있다.

수급적으로도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수에 나섰지만 개인 투자자들은 적극적으로 매도세에 가담하면서 지수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8일 오전 10시5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9.05포인트(0.65%) 오른 1403.76을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130억원, 320억원의 매수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기관은 1300억원의 매도세를 기록중이다.
외국인은 선물 시장에서 2300계약 매수 우위를 보이며 프로그램 매매를 매수 우위로 되돌려놨다. 현재 110억원 가량의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2.30%)과 운수장비(-0.54%) 등 일부를 제외하고는 일제히 상승세다.
특히 은행(3.76%)과 전기가스업(2.04%), 비금속광물(1.55%) 등의 상승세가 눈에 띄는 모습이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 양상을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가 전일대비 6000원(1.05%) 오른 57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전력(2.58%), LG디스플레이(3.10%) 등은 상승세를 보이는 반면 현대차(-1.39%)와 KB금융(-2.06%) 등은 약세를 유지중이다.


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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