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가 오는 4일 경기도 평택시 합정동에 첫 친환경 점포인 '에코 스토어(Eco Store)' 1호점 평택점을 오픈한다. 평택점은 올해 롯데마트가 오픈한 첫 점포이면서 전국 64호점이다.
평택점은 태양광 발전 시설, 자연 생태 공간 조성, 고효율 설비 등의 친환경 설비를 도입했다. 이는 지구 온난화의 대표적 주범인 이산화탄소(CO2) 발생을 연간 110t 가량 감소시킬 수 있으며 소나무 4만 그루를 심는 효과와 맞먹는다.
또 6층 옥상 주차장에 연간 4만5000kw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는 태양광 발전 시설을 설치했으며 유아휴게실과 매장 내부는 친환경 마감재를 사용해 유해물질 발생을 최소화했다.
이와 함께 고객화장실, 유아휴게실, 식품매장 등에 에너지 효율이 우수한 LED 조명과 고효율 형광등을 설치해 조명 전력량을 감소했다.
롯데마트는 올해 말 예정돼 있는 춘천점을 비롯해 향후 오픈하는 신규점에도 친환경 설비를 도입할 예정이며 기존 점포도 리뉴얼을 통해 태양광 발전 설비를 적극 도입할 방침이다.
평택점은 지하 1층~지상 6층에 매장면적 약 1만1000㎡(3340여평) 규모이다. 지하 1층~지상 2층은 영업매장 및 각종 편의시설로 꾸며지며 지상 3층~지상 6층은 동물병원, 피부관리실 등 편의시설과 600여대 규모의 주차장으로 구성돼 있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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